‘아모레퍼시픽家 3세’ 서민정, 추가 휴직…왜?

특별사유 인정시 별도의 ‘추가 휴직’ 허용…사측 “임직원 전례도 있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의 의원 휴직에 들어간 '아모레퍼시픽가(家) 3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추가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서 담당이 1년의 휴직을 마치고 회사 복귀나 퇴사 중에 결정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다시 휴직에 들어가며 장고에 나선 모습이라고 뉴시스가 1일 전했다.

 

앞서 서 담당은 지난해 7월 1년간 개인 사유로 의원 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서 담당은 사규에 정해진 추가 휴직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의 의원휴직의 기한은 1년 이지만, 특별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별도의 추가 휴직을 허용하고 있다. 실제 이 제도를 이용해 휴직을 한 임직원 사례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 담당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로 그간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왔다. 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승계 구도에 이름이 오르는 인물이다. 서 담당은 지난달 기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한 것으로 공시됐다.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