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서 66개 대학생 2500명 모여 혁신분야 수업 듣는다

계명대학교는 5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코-위크(CO-Week)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이 준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누구든지 학습할 수 있는 융합·개방형 캠퍼스를 의미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18개 컨소시엄이 준비한 강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24년 신규 선정 5개 컨소시엄 출범식과 코위크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3회째를 맞은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에는 18개 연합체 66개 대학에서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18개 분야 175개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으로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등 첨단분야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에서 시작해 현재 총 18개 분야 연합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날 성서캠퍼스 계명아트센터에서 2024년 신규 선정 5개 컨소시엄 출범식과 코위크 입학식이 열렸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사전에 수강 신청한 학생들은 현장 강의를 듣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13개 컨소시엄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물 39건을 공유하는‘교수자 심포지엄’을 비롯해 취업 토크 콘서트, 명사와의 만남,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첨단 분야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대학이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인력 양성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더 폭넓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