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는 제9차 ‘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실증사업’의 업무협약식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제작 실증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한 협약이다.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균 한국고등기술연구원장, 류보현 에프씨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 허창기 트윈에너지 대표이사, 김재형 아이원 대표, 임경태 케이세라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실증사업’은 향후 무탄소에너지원 및 그린 수소의 캐리어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이다.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 기획됐다.
총괄 기관은 충남테크노파크다. 실증R&D는 에프씨아이에서 주관한다. 또한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케이세라셀 △아이원 △㈜트윈에너지가 사업자로 참여한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직접 사용하는 45㎾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실증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 부지 내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와 실증부지를 활용하며, 암모니아의 저장 및 운송의 편리성을 만족하면서 탄소의 배출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외부에서 추출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연료전지 내에 직접 암모니아를 공급해 열반응 시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34년까지 천연가스 연료전지를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약 57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약 3000명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규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하며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실증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