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연원정(55·행시 39회) 인사혁신처장, 김범석(54·행시 37회)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53·행시 39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56·행시 37회) 농촌진흥청장, 임상섭(54·기시 32회) 산림청장, 김재홍(59)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연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28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노조와의 정부교섭 타결 등을 이끈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냈다.
김 신임 기재부 1차관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차관보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중인 경제정책 전문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 풍부한 정책경험을 토대로 물가 등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농식품부 차관은 미국 텍사스A&M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농식품부 정책기확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진 정통 농정관료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또 유통정책, 협동조합, 자원환경 등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 능력 및 추진력이 뛰어나 농정분야 국정과제의 적극 이행과 당면 현안인 농식품 물가 관리에 적임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