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에 또’ 9호선 흑석역서 원인 모를 연기 발생…한때 무정차 통과

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전10시47분쯤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9호선 흑석역 공조기계실 연기발생으로 흑석역 상하선 열차 무정차 통과중으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과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에 따르면 연기는 흑석역 지하 1층 공조 기계실에서 발생했다. 연기로 인해 오전 10시24분부터 11시쯤까지 30여분 동안 9호선 열차가 흑석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문자 발송 13분만인 11시쯤 이어진 안전재난문자에선 “119에서 이상없음을 확인했다”며 “흑석역 상하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흑석역에서는 앞선 이번달 1일에도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상하선 열차가 약 3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