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도 서울시의 무료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4일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앞두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울런 가입 소득 기준이 기존 중위 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중 하나다. 시는 13일 북한이탈주민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똑딱캠프’를 개최해 서울런 활용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