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해운대에 ‘도심형 물류거점’ 구축

영남권 확장 본격 가동… 퀵커머스 확대

퀵커머스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수도권 위주로 구축된 서비스 범위를 영남권으로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문을 연 도심형 물류거점(MFC)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위주로 구축해 온 MFC를 영남권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소매 유통시장에서 ‘퀵커머스’ 개념이 생소했던 2018년 말 매장을 물류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당일 3시간 이내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였다. MFC를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