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브리핑] 교보생명, 종합재산신탁 서비스 시작 외

교보생명, 종합재산신탁 서비스 시작

 

교보생명은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2007년 금전신탁에 이어 재산신탁까지 진출하면서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 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관리·운영하는 종합재산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먼저 유언대용·증여·장애인·후견신탁 등 네 가지 종합재산신탁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신탁까지 확대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8일 업계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팔면서 유튜브 뮤직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유튜브 뮤직 구매를 강제당하는 등 선택권을 제한받고, 시장 내 다른 사업자의 활동 역시 부당하게 방해받았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효성重, 노르웨이서 3300억 규모 변압기 수주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과 총 3300억원 규모의 420㎸(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2020년 처음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한 물량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과 노후화된 설비 교체를 위한 것으로, 2029년까지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설계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