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치킨 시키신 분∼’.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부속섬 드론 배송 상용화를 시작했다.
올해는 부속섬인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로 선박이 운항하지 않는 물류취약시간대에 생활필수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는 등 부속섬 주민과 관광객의 생활편의 향상에 주력한다.
이달 3일 비양도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에는 가파도와 마라도에도 드론배송 센터 거점과 도서지역 전용 배달점 구축을 완료하고, 드론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양도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가파도와 마라도는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홍보와 주문 시스템(애플리케이션) 개발·개선, 배송 물품 확대 등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부속섬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개선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부속섬 주민들의 만족을 위해 보다 면밀하고 지속가능한 드론 배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