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日·필리핀, 中 견제 위해 상호 파병 길 열어 외

日·필리핀, 中 견제 위해 상호 파병 길 열어

 

일본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을 맺었다. 양국은 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외무·방위 장관 협의(2+2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로 양국 군 병력·장비의 상대국 입국 등이 원활해져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이 상대국에서 합동훈련과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美 반도체 인력 2030년까지 6만7000명 부족

 

인력난을 겪는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반도체산업협회(SIA)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은 2030년까지 기술자와 컴퓨터 과학자, 엔지니어 6만7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지속적인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이러한 인재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내다봤다.

 

中, 단편영화 해외 상영시 사전등록 의무화

 

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영화 규제기관인 국가전영국은 공지문을 통해 “국내에서 제작된 모든 단편영화를 해외 영화제나 전시회에서 공개 상영하기 위해서는 당국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민감해하는 소재를 다룬 영화가 당국의 허락 없이 해외에서 상영되는 것을 차단하는 등 검열과 단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