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프랑스 리옹에서 버닝썬 핵심 멤버인 가수 정준영을 만났던 여성이 그 후기를 올리며 "여자들은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여성 A 씨는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프랑스어와 영어로 정준영을 만난 후기를 장문으로 게재했다.

 

먼저 A 씨는 "리옹에서 승리와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마약 멤버인 정준영을 만났다"며 "친구들이 바 클럽에서 저녁을 보내고 싶어 하길래 나도 따라갔고, 술을 주문했는데 잘못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술을 버리기엔 아까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줄까 했다. 이때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와 본인이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한국어를 알아들었고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 그 순간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문제의 남성은 정준영이었다. 당시 정준영을 알아봤지만 확신하지 못했던 A 씨는 그 남성의 몸에 있는 문신을 외워뒀다. 이어 A 씨가 남성에게 이름을 묻자, 남성은 "Jun"(준)이라고 대답하면서 SNS 계정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클럽 안에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자, 정준영 추정 남성은 A 씨의 SNS 계정 아이디를 사진 찍어간 뒤 "팔로우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A 씨는 "정준영과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혼란스러웠다. 친구와 이야기하려던 그때, 한 한국인 남성이 우리에게 와서 '저 남자를 알고 있냐?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알려줬다"며 "여기서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너무 충격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한국에서 가장 큰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미친 강간범을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다"며 "정준영은 다른 여성을 속이며 치근대고 있었고, 댄스 플로어에서 여자와 키스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정준영을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말리고 싶었다. 그러나 괜히 소란을 피우다가 정준영이 추근대는 그 여성분의 사진이나 영상이 찍혀 돌아다니는 걸 막기 위해 어떤 액션도 취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다음 날 정준영이 SNS 계정을 팔로우했는데 팔로워가 4명인 비밀 계정이었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정준영의 정보를 캐내려고 시도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일을 구하려는 중이고 일자리를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다. 리옹에 새로운 한식당을 열 계획이 있다고 했고, 내일은 스위스에 간다더라"라고 전했다.

 

끝으로 A 씨는 "이 남자를 주목해달라. 이 겁쟁이는 한국에서 극도로 미움받고 도망쳤다. 반면 여기(프랑스)에서는 스캔들 이전에 파리에 레스토랑을 열었고 프랑스어로 된 기반을 갖고 있다"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본명도 안 밝히고 겉모습을 속이고 있다. 머리카락은 길었다. 너무 평범해 보이더라"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특히 여자분들은 조심해라. 정준영은 여전히 여자와 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동영상이 있지만 공개하면 문제가 생길까 봐 두렵다. 다만 리옹에 있다는 사실은 말할 수 있다"며 "제 게시물이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쁘고 후회는 없다. 많은 사람에게 이 소식을 전해줘라"라고 덧붙였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