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와” 팀 K리그 팬 11 윤곽… 2위 린가드,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한판 승부가 예고된 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팬 일레븐은 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과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FC 이승우.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투표 종료를 나흘 앞두고 현재 수원FC 이승우가 2만8639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 부문은 이승우에 이어 대구FC 세징야(2만743표), 울산 HD 주민규(1만9014표) 순이다. 울산 엄원상은 1만3722표로 이 뒤를 추격 중이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FC서울 제시 린가드(2만7429표)가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고 서울 기성용(1만9931표)와 김천 상무 이동경(1만9003표) 순이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수비수 부문은 대구FC 황재원(2만6780표)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울 최준(1만9466표)과 전북 현대 박진섭(1만8745표)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1만7599표) 순이다. 수원FC 권경원과 김천 박승욱, 강원FC 황문기도 1만표 이상을 받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부문은 울산 조현우(1만8520표)에 이어 포항 황인재(1만910표)와 대전 하나시티즌 이창근(9162표)이 2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현재 1시간 단위로 실시간 득표 현황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단, 투표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12일부터 투표 종료까지 득표수는 비공개 처리된다. 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팬 일레븐’ 투표 기간 동안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