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 가치소비 위한 신개념 컬러링 액티비티북 ‘3D COLORING’ 선봬

시각 장애인 대체 콘텐츠 분야 혁신 선도 기업인 센시가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새로운 개념의 컬러링 액티비티북 ‘3D COLORING’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센시는 2015년 설립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점자 편집, 이미지 점자 변환, 점자 디스플레이 모듈 등의 기술과 대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핵심가치들에 대한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센시는 이러한 성과로 2024년 UN Zero Project, 포용적 교육(Inclusive Education)과 ICT에서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2개 혁신 솔루션에 선정됐다. UN의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권리와 참여를 증진하고, 더 포괄적이며 공평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3D 컬러링은 센시의 기술력과 ESG 활동을 바탕으로 진정한 ‘가치소비’를 위해 탄생했다. 컬러링 북의 모든 단어들은 점자로 제작됐고 다양한 사물을 특수 형압 기술을 적용한 양각선으로 표현해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며 색칠놀이를 즐길 수 있다. 뒷면은 음각으로 처리돼 선을 따라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3D 컬러링북은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색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러므로 장애에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아동 인지 발달을 위한 촉각 놀이의 중요성까지 사로잡았다.

 

색칠이나 그리기 후 가위 사용 없이 떼어내 배경 판에 붙이거나 매달아 새로운 놀이로 재창조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만들기, 역할놀이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과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 필수적인 유대감을 형성시킨다.

3D COLORING은 미국 등 해외에서 먼저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현재 국내 출시된 컬러링북은 모두 영어로 제작돼 있어 아이들은 자연스럽고 간단히 영어 학습을 할 수도 있다. 컬러링북 재료는 모두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해 아이들의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했다.

 

컬러링북 주제는 공룡, 해양생물, 우주, 꽃, 운송수단, 동물, 과일 등이고 총 46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옷을 갈아입히는 프린스, 프린세스 시리즈는 어린 시절 종이 인형 놀이의 기억을 자극해 성인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센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든 설치물들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공간 연출하고 동시에 특별한 이벤트와 체험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장애의 장벽을 없애는 사회적 인식개선과 ESG 핵심가치인 환경과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 가까이 가고자 고객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