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부부 ‘현금 120억’ 주고 산 빌라…제이홉·김고은도 샀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최근 120억원 전액 현금으로 구입해 화제가 됐던 빌라 ‘아페르 한강’이 연예인들의 인기 주택으로 떠올랐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 사진=뉴시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 류덕환·전수린 부부, 축구선수 김기희 등이 ‘아페르 한강’을 매입했다. 

 

아페르 한강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 205~273㎡, 26가구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로, 3개 라인으로 구성돼 라인마다 한 채씩 단 3가구만 공급됐다.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동시 조망이 가능하며 펜트하우스 타입에서는 남산타워까지 보인다. 

 

구체적으로 최근 제이홉은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같은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를 사들였다. 제이홉이 매입한 세대는 상하층 합계 전용면적 273.86㎡,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매입한 세대는 상하층 합계 전용면적 273.98㎡이다.

 

공유는 전용면적 240.70㎡, 김고은, 한효주, 류덕환·전수린 부부는 241.32㎡, 수애는 246.18㎡, 축구선수 김기희는 226.87㎡ 타입의 세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페르 한강 일반세대 분양가는 약 60억원이다.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약 1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반세대 매매가는 약 90~1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인기를 끈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가 아페르한강 건축을 맡아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테라스를 홈 카페나 개인 정원, 미니 캠핑장으로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