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도시개발사업지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건물 구조물이 붕괴, 근무자 1명이 사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 도시개발구역 내 건물 철거작업 중 붕괴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40대 근로자 A 씨가 매몰됐다.
A 씨는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내외부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 일부 벽면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만 건물 내부에 있었고, 나머지 근로자 4명은 외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5명과 굴착기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여 오후 4시40분 A씨를 구조했다. 하지만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