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훈남 정형외과 의사 남편 공개 “잘생겨서 결혼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배우 염정아(52)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3회에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을 맞아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염정아는 "딸이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됐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은 염정아에게 "남편분이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던데?"라고 물었다. MC 조세호도 "그 당시 사진이 공개됐는데 너무 잘 생기셨더라"며 염정아 남편의 외모를 칭찬했다.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낸 염정아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자료 화면으로 나왔다. 이에 염정아는 "저희가 2006년에 결혼했다. 거의 20년 다 돼 간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염정아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답했다. 염정아는 "말씀하신 대로 잘 생겨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당시 오랫동안 남자친구가 없어서 누구든 만나고 싶어서 일단 소개팅에 나갔다. 남편이 첫 만남에 수술 때문에 1시간 정도 늦었다. 남편은 너무 실수인 것 같아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이 '갔겠지 뭐'라는 생각에 돌아가려고 했다고 한다. 저는 주선자들과 너무 재밌게 놀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염정아는 남편과 첫만남에 너무 귀여워서 3차까지 갔다며 "소개팅인데 제 옆에 앉아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는 거다. 수줍어했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아직 존댓말을 쓴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연애할 때 (존댓말을) 안 했는데, 오히려 애들이 크고 나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염정아는 "존댓말의 장점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염정아는 정형외과 전문의 허일(53) 씨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염정아는 18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되는 tvN 예능물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2박 3일 바닷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와 배우 안은진·박준면, 방송인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다. 내달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