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주말엔 e세계

주말에도 온라인 세계일보는 쉬지 않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세계일보의 이번 주말 온라인 콘텐츠를 미리 소개합니다.

 

이슈 플러스, “트와이스 된 기분” 英기자 K팝 댄스체험

영국 일간 가디언의 기자가 중부도시 버밍엄에서 K팝 댄스 수업을 체험하고 그 인기 비결을 조명했다. 한국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 ‘Go Hard’ 안무를 배운 제시카 머레이 기자는 “비가 오는 목요일 저녁인데도 K팝 댄스를 배우러 12명의 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댄스 경험과 실력은 달랐지만, 모두 K팝 팬이라는 점에서 하나가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현묵의 귀농귀촌애, 귀농 10년차 농부의 생존 원칙

귀농 10년 차인 김환철 나비팜 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작물 재배 원칙은 판로 확보다. 농사를 잘 지었지만 공급 과잉으로 가격 폭락의 쓴맛을 여러 번 봤기 때문이다. 나비팜 영농법인은 애플수박과 블랙베리 옥수수, 흑하랑 상추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판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대형 마트와 사전에 위탁·계약재배를 하고 있어서다. 김 대표는 조합원들의 순번을 정해 작기(재배기간)를 조절하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박수찬의 軍, ‘허리’ 간부들 떠난다… 위기의 軍

 

군대 핵심 계층인 장교와 부사관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병사들의 병영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간부들의 직업만족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군에서 허리 역할을 맡는 경력 5~10년 차 간부들이 줄줄이 군을 떠나는 것은 병사들을 정예화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재들이 군에서 줄어든다는 의미다. 불투명한 미래와 열악한 여건, 조직에 대한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박희준의 인물화(話), ‘교통의 다보스포럼’ 이끄는 한인 수장

세계 69개국 교통 관련 장관 협의체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을 한국인이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출신의 김영태 사무총장을 만나 ITF가 ‘교통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게 된 배경과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조언 등을 들어본다.

 

통계로 보는 행정, 韓 1000명당 소방관 1.3명… 해외는?

 

우리나라 소방공무원은 국민 1000명으로 환산하면 약 1.3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000명당 0.84명(인구 100만 이상), 영국은 0.67명, 프랑스는 0.63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숫자로는 해외보다 여유 있지만 지역별로는 다르다. 서울(1인당 1268명)과 강원(344명)의 격차가 4배 가까이 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크다. 전문가들은 소방 조직이 재난·재해 대응 중앙조직으로 거듭나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