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와 임업 경쟁력 강화·저탄소 식생활 업무협약

사진=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은 18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대한민국 임업 경쟁력 강화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대한민국 임업 발전을 위한 임산물 해외시장 개척 등 기술, 정보 교류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국내외 확산으로 임업 분야 탄소중립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K-임산물의 해외시장개척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임업 소득증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끄는 산림조합중앙회가 긴밀히 협력해 임산업 진흥 활성화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산림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 자원으로, 지난 60년간 국내 산림 분야 대표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와 협력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푸른 지구를 지키는 임산업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 협력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기후 위기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했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7개국 70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임산물 수출지원사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3월과 6월에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임산물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