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교 4곳 중 1곳은 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유관 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 학교 석면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광주 전체 317개 학교 중 80개(25.2%) 학교에 석면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17곳이다.
광주의 석면 학교 비율은 7대 특·광역시 지역 중 대전(45%), 서울(30.8%)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청소년기에 석면에 노출돼 석면암이 발병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