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낙후된 원도심 회복을 위해 빈집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21일 GH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한 지 3년 이내 졸업생으로, 개인이나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500만원이다. 대상 1팀에 3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 100만원, 동상 4팀 각 50만원, 가작 20명에게 각 30만원 등 모두 28개 팀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작은 22일부터 9월20일까지 한국도시행정학회 공식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경기도 빈집활용자문위원회 등이 심사에 참여하고, 10월쯤 결과를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 및 발전방향 모델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심 빈집 문제를 개선하고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