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만 명 방문' 킨텍스, 공연장으로도 인기

연간 600만 명이 찾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가 국내외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지난 5~7일 '워터밤 서울 2024'가 펼쳐졌다.

 

'스프라이트 써머' 모델로 활약하는 차은우와 권은비가 출연한 이 행사에는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도 참석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는 26일에는 영국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의 노엘 갤러거가 8개월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보컬 겸 리드 기타를 맡아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한 그는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이름으로 방한, 모든 공연 티켓이 팔릴 만큼 환영을 받았다.

 

잦은 내한 공연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미국 팝 밴드 레이니(LANY)도 오는 9월 29일 킨텍스에서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사한다.

 

오는 27~28일에는 영국 록밴드 트래비스와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등이 출연하는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가 열린다.

 

또한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과 국내외 맥주를 비롯한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도 다음 달 18일 예약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인접한 킨텍스는 서울은 물론, 인천·김포공항과 가까운 데다 실내외 공간이 넓어 공연을 비롯한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킨텍스 부지에 조만간 310개 객실 규모의 21층 호텔과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대형 공연장으로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