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 대한 에너지 플랫폼 운용 시설인 통합관제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통합관제센터 건축을 위한 설계 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 공사에 돌입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통합관제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시설로 8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416㎡)로 건립한다.
이곳에서는 새만금 국가산단 5·6공구 입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고, 폐쇄회로(CC)TV·감지 센서가 달린 스마트 시설을 통해 화재·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지원한다. 또 홍보실, 다목적실, 회의실 등 개방형 공간을 갖춰 기업인과 방문객에게 개방해 활용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스마트그린 통합관제센터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지원시설로서 국가산단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입주 기업 요구에 맞춰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