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Viva La Vida' 재해석...8월 첫방 '파친코2' 엔딩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 시작
블랙핑크(BLACKPINK) 로제. 뉴스1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애플TV+ ‘파친코’ 시즌2에 힘을 보탠다

 

애플TV+는 23일 로제의 ‘Viva La Vida’와 함께한 ‘파친코’ 시즌2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194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 선자(김민하)와 한수(이민호)의 재회부터 김성규를 비롯한 시즌2 뉴페이스 배우들의 모습까지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쓴 로제가 재해석한  ‘Viva La Vida’가 음악으로 사용됐다.

 

로제가 부른 ‘Viva La Vida’는 예고편 뿐 아니라, ‘파친코’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 엔딩곡으로도 삽입돼 묵직한 여운을 전하는 피날레를 완성할 예정이다.

드라마 '파친코' 시즌2가 8월 23일 공개된다. Apple TV+ 제공

‘파친코’는 동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시즌1에서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내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파친코’ 시즌2는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선자가 그녀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까지 감행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9년 도쿄에서 아무것도 없이 새로 시작해야 하는 솔로몬(진하)과 그런 손자를 걱정하는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이야기도 함께 교차된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까지 3개 국어로 제작된 ‘파친코’ 시즌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를 비롯 11개의 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파친코’ 시즌2에는 시즌1을 빛낸 주역인 이민호, 윤여정, 김민하, 진하, 안나 사웨이, 정은채, 아라이 소지, 한준우는 물론 뉴페이스 김성규도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파친코’ 시즌2는 총 8편으로 구성돼있다. 내달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