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8월 25일까지 주말 야간개장 ‘무료’ 입장

양구군은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양구수목원 야간 개장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개장 운영 시간 동안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양구수목원 야간 개장. 양구군 제공

군은 수목원 내 독골저수지 울타리 길과 구상나무길, 분재원 주변을 따라 은은한 야간 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 개장 시작 첫날인 27일 오후 7시에는 ‘숲속 음악 산책’ 공개방송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개방송은 양구수목원 야간 개장 특설무대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KCM, 마로니에, 심신이 출연해 여름밤 양구수목원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연평균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양구수목원은 대암산 해발 450m 자락에 조성돼 수목원과 DMZ야생동물생태관, DMZ야생화분재원, DMZ무장애나눔숲길, 생태탐방로가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양구수목원에서는 유아 숲 체험, 숲 체험, 목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 봄철 튤립 축제, 여름철 야간 개장, 가을철 국회 전시회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김순희 군 생태산림과장은 “수목원에는 이미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목원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수목원 곳곳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며 “아름다운 분위기와 감성 가득한 양구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