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창업주’ 홍철호 정무수석, 재산 255억원 신고 [오늘의 행정 이슈]

올해 4월 임명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재산 254억6487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홍 수석 등 올해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규 임명 및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74명의 수시재산등록 내용을 25일 공개했다. 대상자는 신규임용 35명, 승진 16명, 퇴직 21명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주인 홍 수석은 본인의 플러스원 주식 39만3600주와 배우자의 플러스원 주식 1000주 등의 비상장주식을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219억8987만원이다. 플러스원은 굽네치킨에 납품하는 육가공 회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고양시 단독주택, 인천 서구 단독주택 등 건물가액 19억506만원과 경기 김포시와 인천 서구의 토지 4억6214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900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도 신고했다.

 

이달 현직 등록 대상자 중에서는 홍 수석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80억3123만원),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50억2881만원) 등 순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올해 4월 퇴임한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84억548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전 비서실장은 건물가액 변동 등으로 재산이 종전 신고액(78억5038만원)보다 6억원가량 늘었다. 함께 퇴임한 한오섭 전 정무수석은 종전 신고액(19억1486만원)보다 1500만원가량 줄어든 18억99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