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주요 치료비’ 보장 기간·금액 업그레이드 [재테크 특집]

한화생명

‘암(癌)보험 명가(名家)’ 한화생명(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암 치료비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시그니처 암 치료비 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그니처 암 치료비 보험은 최근 업계 트렌드인 ‘암 주요 치료비’ 보장을 업계 수준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암 주요 치료’란 진단 후 받는 △수술 △항암 약물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를 가리킨다.

한화생명 모델들이 암 주요 치료비의 지급보장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시그니처 암 치료비 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먼저 암 주요 치료비의 지급보장 기간을 업계 유일 10년(타사 5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지급보장 기간이 2배로 늘면서 전이암과 재발암까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대 지급 금액도 2배로 커졌다.



종합병원 암 주요 치료비 지원에 대한 연간 최소 치료비 보장 기준을 500만원(타사 1000만원)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기존 암 주요 치료비 지원 보장이 연간 본인부담 의료비 총액 1000만원 미만일 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 고객이 보장받을 가능성을 높이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이 상품의 주요 특약은 △암 주요 치료 보장S(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 연 1회) △암 주요 치료비 지원S(500만원 이상, 종합병원)로 나뉜다.

먼저 암 주요 치료 보장특약은 실제 발생비용 규모에 관계없이 암 주요 치료만 하면 가입금액을 정액 지급한다. 암으로 최초 진단이 확정된 뒤 해마다 1회 한도로 최대 10년간 보장한다. 최대 가입가능금액은 2000만원으로, 매년 암 주요 치료를 10년간 받으면 최대 지급금액은 2억원이 된다.

종합병원 암 주요 치료비 지원특약은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주요 치료비로 연간 본인부담금 합산금액이 기준금액 이상일 때 해당 구간 금액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특약도 동일하게 암 진단일로부터 10년간 보장한다. 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최대 지급금액은 10억원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80세이다. 일반가입형은 물론이고 유병자도 대상인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험료 수준은 일반가입형 기준 40세, 20년납, 100세 만기, 주계약 가입금액 100만원, 암 주요 치료 보장S 특약(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 연 1회) 1000만원, 암 주요 치료비지원S 특약(500만원 이상, 종합병) 1억원 가입 시 남성은 월 보험료 3만9021원, 여성 2만9614원이다.

한편 이 상품은 해약 환급금 미지급형으로 중도 해지 시 표준형 해약 환급금 대비 ‘납입기간 중 0%, 납입기간 후 50%’를 지급한다. 단 표준형과 동일한 보장조건이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구창희 상품개발팀장은 “암 치료는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비교적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사례도 많은 반면, 고가의 비급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고객 부담이 천차만별인 암 치료비를 집중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에서 진일보시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