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크러시’(Crush)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에 따르면 크러시는 지난 25일 발표한 에미상의 ‘뛰어난 탐사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크러시는 미국 경찰의 성폭력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저질러진 부정을 고발한 넷플릭스의 ‘희생자/용의자’ 등 다른 4개 작품과 경쟁한다.
크러시는 2022년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집중 조명한 2부작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