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개막 후 첫날 메달 3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새로운 메달 이정표에 다가서고 있다.
펜싱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7일(현지시간) 개인전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사격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영 경영 중장거리의 대표 얼굴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박하준-금지현은 잘해야 동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을 기분 좋게 깼고, 김우민은 박태환 이래 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한국 두 번째 수영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한 업적에 도전하며, 남자 양궁 대표팀도 29일 3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벼른다.
양궁 혼성전, 남녀 개인전 결승은 8월 2∼4일에 치러지며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은 31일에 열린다.
그사이 유도, 사격, 수영 등에서도 깜짝 메달이 나올 수 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를 보면, 역대 우리나라 종목 중 양궁이 가장 많은 금메달 27개를 획득했다.
유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합쳐 가장 많은 메달 46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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