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0만원”… 군위군 서울행복기숙사 정기 입사생 모집

대구 군위군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8월 8일까지 서울 등소문동에 있는 서울행복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행복기숙사는 대학생들의 거주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에 다양한 공공기숙사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서울 동소문에 있는 서울행복기숙사 전경. 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군은 작년 7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해 9월 새로 개관한 서울 동소문동 행복기숙사(750명 규모)에 30명분의 지자체 할당량을 배정받았다.

 

군은 자체적으로 입사생을 선발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올 2학기 입주인원은 지난 1학기 선발 잔여인원인 23명(남12명·여11명)이다. 올해 기숙사비는 월 34만9800원으로 책정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24만9800원을 지원해 군에서 선발한 입사생은 월 10만원만 부담하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작년에 대비해 지원폭이 늘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기숙사는 성신여대 입구역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교와도 접근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부모 또는 본인이 군위군에 1년 이상 주소 지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서울 또는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군위군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행복기숙사를 통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기를 기대한다”며 “군위군과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위 학생들이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