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기능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대중화되며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4월부터 국내 시장에 새롭게 적용된 온스타(OnStar) 서비스를 통해 보다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30일 소개했다.
온스타는 1996년 시작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분야의 리더다.
한여름 야외에 주차된 차량의 내부는 찜통과 같다.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적용된 차량은 멀리서도 차량의 시동을 걸어 미리 에어컨을 켤 수 있는 원격시동 기능을 제공한다. GM 모델 중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올 뉴 콜로라도, 캐딜락의 리릭 등 온스타 서비스가 적용된 모델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미리 시동을 걸어 차량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와 캐딜락 리릭 등 올해 출시된 신모델은 세부적으로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온스타에 새롭게 적용됐다.
온스타 서비스는 휴양지에서도 유용하다. 멀리 주차해놓은 차량에 여행 짐이나 물건을 가지러 갈 때 온스타 서비스를 활용하면 키 없이 주머니 속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국내 서비스되는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문 잠금과 잠금 해제, 경적 활성화, 비상등 점멸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차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지하 주차장에 차가 주차됐더라도,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키를 소지하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차문을 열어줄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도 온스타 서비스가 필요하다. 차량에 이상이 생길 시 온스타 통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의 운전자는 차량의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의 상태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 앱으로 상시 진단할 수 있다.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비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이 도입돼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서비스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온스타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확장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