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아주대, 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7월 27일 끝나

대상별 맞춤형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큰 호응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이 주최하고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주관한 '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가 지난 7월 24일(수)부터 나흘간 진행된 가운데 7월 27일(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원 대상의 연수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배움이음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교육부 한국어 교육과정(KSL) 한국어교원 ▲교육부 한국어 교육과정(KSL) 담당 교사 ▲대학 언어 교육 기관 신임 교원 ▲대학 언어 교육 기관 관리자급 전문 교원 등 다문화 관련 부처와 대학의 한국어교원을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방식과 온라인 비대면 방식 동시에 실시됐다.  

 

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문법 교육’과 ‘문화 교육’, ‘학생 관리 방안’을 비롯하여 ‘교육 자료 개발’, ‘평가 문항 개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에듀테크’ 등 대상별 맞춤형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현장에 다양한 요구에 맞춘 교육이 필요해짐에 따라 전문가들의 특강과 분임 토의, 집담회를 구성했다”며 “‘배움이음터’라는 이름처럼 우리 연수회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국립국어원은 2010년부터 국내 여러 다문화 관련 부처의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며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원 재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수회장에 모인 교원들은 분임 토의 및 집담회 시간을 통해 각 주제와 관련된 현장 경험담을 공유하며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책임지고 있는 황선영 아주대 교수는 “기존의 배움이음터가 ‘교재, 평가’ 등의 대주제를 정한 후 각 대상별 세부 주제를 구성하였다면, 올해에는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대상별로 주제와 프로그램의 구성을 다르게 했다”며 올해의 배움이음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의 배움이음터에 많은 교원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만큼 국립국어원과 아주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어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교원 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