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국내 첫 행보는 유망주 발굴…U-19 대표팀 연습경기 참관

홍 감독, 기자회견서 유망주 발굴 중요성 강조하기도
U-19 대표팀, 31일 부산에서 울산대와 연습경기 진행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55)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젊은 유망주들의 연습 경기를 참관하는 것으로 국내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31일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울산대와의 연습경기를 참관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 감독은 15일~25일 외국인 코치 선임과 선수단 미팅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25일 귀국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장문의 취임사 겸 사과문을 전한 뒤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신이 될 젊은 유망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9일 부산에서 소집돼 8월 3일까지 소집훈련을 치른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한다.

 

오는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한국 U-19 대표팀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와 조별리그 C조에 묶였다.

 

홍 감독의 첫 국내 공식 일정이 된 한국 U-19 대표팀의 연습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4시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린다. 전날 소집 훈련을 시작 U-19 대표팀은 이날 울산대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