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즐길 거리 풍성… 휴가 경북 휴양림으로 오세요

경북도는 올여름 휴양림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도는 공·사립 자연휴양림 22개소의 연간 이용객 수 10% 증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김천 수도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경북도 제공

30일 도에 따르면 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고 싶다면 포항 비학산과 김천 수도산, 안동 계명산, 구미 옥성, 의성 금봉 등에 마련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가면 된다.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문화와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청송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청송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 내 1000여권의 책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8월29일부터 한 달 동안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을 시범 운영한다. 야생화단지 주변 등 반려견 산책로 구역을 구분했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했다. 다만 맹견 8종은 입장이 제한되며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영천시는 출산한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기념 무료이용권을 배부한다. 원하는 날짜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조현애 도 산림자원국장은 “휴가철 스포츠와 물놀이까지 프로그램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휴양림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경북만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휴양상품을 선보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