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유통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명품 플랫폼 발란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정산대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란은 31일 공문을 통해 “최근 한 이커머스사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파트너(셀러)들께서 우려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파트너분들의 걱정을 이해하며 상황을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점 파트너들의 큰 도움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이후 연속흑자 달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증가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란은 거래가 투명하게 기록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발란은 "파트너 정산 자금은 사내 정산금 별도 계좌를 통해 관리된다”며 “파트너 정산을 포함한 모든 거래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 및 예측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한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더 투명하고 안정적인 정산 자금 운용을 위해 작년 말부터 지급결제대행(PG)사와 정산대행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