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모로코 왕실 ‘바샤커피’ 첫 국내 매장 오픈

청담동에… 전 세계 24번째 매장

롯데백화점이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바샤커피 1호 매장(사진)을 열었다. 바샤커피 국내 첫 매장이자 전 세계 24번째 매장이다.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의 궁전 ‘다르 엘 바샤’의 커피룸을 재탄생시킨 브랜드다.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커피를 만든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왔다.



이날 선보인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층, 총 약 380㎡(115평) 규모다. 1호 매장을 백화점 내부가 아닌 청담동에 오픈하는 것이 이례적이다.

매장은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 등을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으로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백화점은 청담동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 중 하나인 만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많은 고객이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