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통신] 加 여자축구 8강행… ‘드론염탐’ 징계 극복 외

加 여자축구 8강행… ‘드론염탐’ 징계 극복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콜롬비아와 A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3연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상대팀 훈련장을 드론으로 염탐하다 적발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6 삭감’의 징계를 받았던 캐나다는 최종 승점 3점(골 득실 +3)을 기록,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0)보다 골 득실에 앞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VIP만 음주 가능”… 佛 법에 관객들 황당

 

미국 NBC방송이 파리 올림픽 경기장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살 수 없는 미국 관중들이 당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는 ‘에빈 법’에 따라 1991년부터 대규모 행사에서 1년에 최대 10차례 대회에서만 알코올 음료를 팔 수 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뜻의 ‘VIP’들에게는 경기장 라운지에서 맥주, 와인 등 알코올음료를 제공한다. VIP 라운지와 같은 접대 구역에서는 연회, 행사 등에서 볼 수 있는 음식 제공인 케이터링에 기반한 법을 따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伊 올림피언 커플, 같은 날 메달 진기록

이탈리아 커플이 올림픽에 동시에 출전해 불과 15분 사이에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 이탈리아 펜싱 로셀라 피아밍고(사진 아래)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분 후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동메달을 따냈다. 약혼한 사이인 둘은 유명한 ‘올림픽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20 도쿄 올림픽쯤부터 교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