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TV수신료 분리 징수 등 공적 재원 감소와 급변하는 방송·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교육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키고, 시청자들에게 그 가치를 돌려주기 위한 EBS 서포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EBS는 공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체 예산의 70% 이상이 상업적 재원으로 구성된 기형적 재원 구조를 갖고 있다.
TV수신료 2500원 중 70원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TV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인해 공적 재원은 더욱 심각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방송·통신 시장 환경 변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학생 수의 감소로 방송 광고 매출과 교재 매출이 큰 폭으로 악화돼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됐다.
이에 EBS는 ‘응원’(Support), ‘구독’(Subscribe), ‘공유’(Share) 세 가지를 중심으로 EBS의 재원 구조와 공적 재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EBS가 지속적인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독려하는 EBS 서포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EBS는 19만개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EBS 플레이플러스(Play+)’를 운영 중이다.
어학, 지식/교양, 유아/어린이,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구독자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와 혜택들도 제공한다.
외국어 학습 오디오 서비스인 ‘EBS오디오어학당’은 교재의 PDF 파일도 함께 제공해 더욱 효과적으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교육공영방송사로서 시청자들을 위한 공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선 시장의 압력에 훼손되지 않는 안정적인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더 나은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EBS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EBS 서포터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