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13언더파 271타를 치고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11위를 기록한 것을 뛰어넘는 한국 남자 선수의 올림픽 골프 최고 순위 기록이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 더블보기, 안병훈은 17번 홀 트리플보기가 나와 두 선수 모두 막판에 순위가 내려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골프는 7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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