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후 강남 클럽 방문해 수천만원 결제?”... 소속사 “명백한 허위, 형사고소”

“허위사실 공표 당사자에게 형사고소 진행할 예정” 엄중 조치 예고

손흥민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는 루머와 관련해 손흥민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루머 유포자를 형사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허위사실을 공표한 당사자에게 조만간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손흥민 선수의 클럽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영업사원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소속사 측은 향후 손흥민과 관련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손흥민 측은 “그동안 이뤄진 제보를 바탕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