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합천바캉스축제’가 무더위 속에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2일 ‘2024 합천바캉스축제’ 개막 행사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렸다.
개막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합천바캉스축제 EDM워터밤을 즐기기 위해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장 등 군민과 관광객 4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 퍼포먼스와 공연을 즐겼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 관광객과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축제 개막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올해 처음 연 EDM워터밤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들뜬 관객들의 열기를 워터샷으로 식히며 DJ의 입담과 음악으로 스트레스와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이번 2024 합천바캉스축제는 ‘익스트림&워터바캉스’라는 주제로 6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킹 오브 더 합천’ 프로그램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피지컬 100 출연진이 참여하는 장애물 레이스의 극한 도전으로 핫한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릴 예정이다.
또 어린이 워터풀장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며 대야성 서바이벌 물총게임은 하루 두 차례 진행돼 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
황강변에서는 목재 카누 체험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벌룬, 버블쇼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에서 소액의 참가비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알뜰한 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합천이 안성맞춤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년과 달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된 합천바캉스축제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많이 오셔서 여유롭고 즐거운 휴가를 합천에서 보내시길 바란다”며 “무더위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