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곤충의 매력 속으로… 예천곤충축제 막 올라

한천체육공원&곤충생태원서 15~18일 열려
인플루언서·가수공연·물놀이장 등 풍성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손잡고 곤충의 세상에 흠뻑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경북 예천군은 15~18일 나흘간 곤충생태원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예천곤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곤충생태원에서 진행하는 곤충특화 프로그램에는 에그박사(15일)와 정브르(17일), 갈로아(15~18일) 등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행사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한천체육공원 무대에서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카스텐의 락&발라드 공연을 시작으로, 16일에는 브브걸‧달샤벳 수빈‧조광일이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장민호가 무대에 올라 5060세대 관람객을 위한 트롯 공연을 선사한다.

 

여름의 더위를 식힐 물놀이장과 벅스워터 플레이존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 기간 벅스워터서바이벌과 벅스댄스파티가 열려 시원한 물총과 물풍선 싸움을 EDM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두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프로그램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다.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영국 리아트 에어쇼와 영국 와딩턴 에어쇼, 호주 애벌론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실력도 뛰어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무더운 여름날 예천 곤충축제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특별한 축제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