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농산물 통합 축제가 예년보다 한달 이른 다음달 막이 오른다.
군은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을 다음달 5∼8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음성명작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통합 브랜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우수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40개 판매장을 운영해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 등 명품 농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고 무료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버가요제, 불꽃놀이, 드론쇼, 명작요리경연대회,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가수 초청 공연 등도 펼쳐진다.
명작인삼을 심는 농부체험, 장난감 미니경운기 운전, 쓰레기를 주워 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명작 플로깅도 마련했다.
‘볼매명작(볼수록 매력 있는 명품 작물) 못난이농산물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 방안을 찾는 요리 경연대회도 연다.
낮에 돗자리, 파라속 등 피크닉 세트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는 팜크닉 존에서는 오후 6시부터 맥주를 즐기며 무대 공연을 즐기는 비어(Beer) 피크닉도 준비했다.
군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금왕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하기로 했다.
이 페스티벌은 꽃잔치,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3대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12만7400여명이 방문해 7억4000만원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요 농특산품이 출하되는 시기를 고려해 개최하게 됐다”며 “음성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농축산물도 구입하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