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특별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년도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자치단체 전체 일자리 대책 추진사항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일자리사업의 창의성·고용창출효과 등을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으로 구분한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 불일치 해소와 경제·일자리 활력 제고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 청년 고용률 증가폭 특·광역시 1위 등 고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공시제 부문에서 지역 고용 여건을 반영한 4대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과 20년 내 최대 청년고용률(15~29세)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일자리 대책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에 선정됐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대학, 교육기관과 협력해 ICT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BDIA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507억원을 투입해 1만명의 고급 ICT 인력 양성과 이들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이다. 국가공모와 민간협업, 부산시 인력육성사업 등으로 추진하며,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516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97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ICT·SW(소프트웨어)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수 훈련기관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이 세계 신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고급 ICT 분야 인재양성과 일자리 불일치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