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1분쯤 구로역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동해 작업자 30대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40대 작업자 1명이 다리에 골정상을 입었다.
이들 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병원 이송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작업자는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본사 직원이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오전 5시40분쯤까지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다. 오전 7시부터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