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브리핑] 티메프 집단조정 9000명 신청… 머지사태 넘어 외

티메프 집단조정 9000명 신청… 머지사태 넘어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환불받지 못하고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최종 9028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당시 7200여명과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에 참여한 5804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 플랫폼인 티몬·위메프다.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없는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 관련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소비자원의 집단분쟁 조정은 보통 몇 달이 소요되며, 조정안 수용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

 

한국투자증권, 해외 대학생 대상 채용 설명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 재학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소식을 접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직무별 역할과 업무를 상세하게 살펴보는 직무 설명회가 진행됐다.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9월에는 4개 대학에서 김남구 그룹 회장과 김성환 사장이 참석하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에 채소값 급등… 애호박 19%·오이 37%↑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애호박은 1개에 2094원으로 일주일 만에 9.6% 상승했다. 애호박은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9.1%, 21.0% 비싸다. 다다기오이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3269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하면 39.8% 비쌌다. 이들 채소 가격의 상승은 장마철 잦은 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탓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생육 부진과 병충해 확산 등에 따라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