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씨와 의기투합”…서경덕, 광복절 맞아 ‘조선민족대동단’ 영상 공개

동농문화재단과 공동 재작
배우 김남길 나레이션 참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조선 최대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김남길(왼쪽)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12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에서 “광복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씨와 의기투합해 조선 최대 규모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약 7분 길이의 이 영상은 서 교수와 동농문화재단이 공동 재작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조선 최대의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대동단과 총재인 동농 김가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이다.

 

일제의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 계정으로 전파 중”이라며 “특히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