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세계 청년 실업률 15년 만에 최저치 외

세계 청년 실업률 15년 만에 최저치

 

지난해 15∼24세 청년 실업률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완연한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4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개선된 수치에도 불구하고 소득에 따른 지역별 격차와 성별 불평등 문제가 존재한다고 ILO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청년 실업률 평균은 13.8%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 낮지만 아랍 지역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지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2019년보다 높다고 밝혔다.

 

“주요도시, 2050년 폭염으로 올림픽 불가”

 

세계 주요 도시들 가운데 다수가 2050년에는 폭염으로 여름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국제 기후연구단체 ‘카본플랜’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50년 기준 미국과 아시아 등의 도시 상당수가 여름 평균기온이 열 스트레스 발생 기준점인 27.7도를 넘어서며 운동선수들이 실외에서 경기를 펼치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본플랜은 현재처럼 7∼8월 중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북반구가 이 시기 겨울을 겪는 남반구에서 개최하거나 런던, 오슬로, 스톡홀름 등 고위도에 위치한 도시들에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英 비밀정보국 전 요원 “극우폭동 러 개입”

 

전 영국 비밀정보국(MI6) 요원이 최근 극우 폭동에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스틸 전 MI6 요원은 타임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폭동에) 러시아가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스포트 살인 사건을 둘러싼 허위 정보는 러시아와 관련된 웹사이트와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