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가 한눈에…나주 빛가람 전망대 ‘360도 파노라마 뷰’ 새단장

광주·전남 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빛가람 전망대가 새 단장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Panorama View)’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빛가람 전망대 북동쪽과 남동쪽 조망권 확보를 위한 내부 시설 확장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360도 파노라마뷰 조망권 확보를 위한 확장공사를 마친 빛가람전망대를 방문해 내부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해발 100m 배메산 정상에 위치한 빛가람 전망대는 혁신도시의 경관과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랜드마크로 2016년 개관했다.

 

총 면적 730만㎡(223만평) 규모의 광활한 혁신도시 전경 곳곳을 배경으로 한 인생 사진, 주야간 경관 맛집으로 자리매김해 연평균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나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도 꼽힌다.

 

한국전력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빛가람 호수공원 등 도시 전역은 물론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 인근 명산도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내부 화장실로 인해 북동쪽과 남동쪽을 볼 수 없었으나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를 구현했다.

 

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매월 새로운 전시가 열리며 5층 전망타워로 올라가는 모노레일과 돌 미끄럼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숍과 로컬푸드점이 최근 새로 들어섰으며 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재미있는 나주 이야기도 들려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망대 시설 개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전망대 5층 확장을 통한 360도 파노라마뷰를 구현했다”며 “경관 조망뿐 아니라 시민들이 전망대 시설을 다양한 용도로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문화행사, 평생학습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