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허당기 매력을 발산한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0.5성급 무인도를 처음 찾은 진의 파란만장한 무인도 적응기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는 진의 전역 후 첫 지상파 출연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난 6월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방탄소년단 데뷔 11 주년 기념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TV 앞 시청자들과 안방에서 편히 소통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예외 없이 버라이어티한 생고생을 겪는 진과 그의 절친 그룹 '비원에이포(B1A4)' 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상은 0.5성급 무인도로 향하는 배에서 옆자리의 산들에게 두 팔을 크게 펼쳐 보이며 “이따만 한 거 잡을 거야”라고 포부를 밝히는 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본격 노동 현장 속의 진은 타고 난 일꾼 DNA를 뽐내며 "노동에 대한 부담이 딱히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대나무를 여러 개 들고 오다가 흘리는 진, 망치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찧는 진 등 그는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마구 발산한다.
힘들게 노를 저어 나간 바다도 그에겐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빈 조개껍데기를 잡을 뿐 아니라 머구리로 변신해 나간 비바람이 부는 바다에서는 "잘 안 보인다"며 좀처럼 해산물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인도 전문가 '안CEO'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은 진에게 1:1 코칭을 해준다.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진 그가 결국 무언가를 잡는 데 성공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