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대구 북구 동화훼밀리타운 아파트 전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13일 이 아파트를 광복절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하고, 451세대에 태극기를 나눠주는 ‘전 세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대구북구지회는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전 세대에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10일간 태극기 달기운동을 한다.
이날 기념식은 아파트 전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이뤄낸 결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하늘정원어린이집과 아인슈타인어린이집 원생들이 ‘태극기’ 노래에 맞춰 손태극기를 휘날리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민들도 손도장을 찍어 하나되는 마음으로 다 함께 태극기를 완성했다.
또한 전 세대가 게양에 동참함에 따라 광복절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시범아파트 인증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전태인 입주자대표 회장은 “태극기가 전 세대에 휘날리면서 주민간 결속력도 더 단단해지고, 태극기로 인해 광복절 나라사랑을 다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했다.
최용원 북구지회 회장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전개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이 주민들에게 광복의 참뜻을 새기고 그날의 벅찬 감동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경일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 나라사랑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매년 7월초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